2015 새해, <마린스키 II> 개관 기념 갈라 콘서트로 초대합니다.
화려한 연주자와 풍성한 음악으로 함께하는 마린스키 II 개관 기념 갈라 콘서트 

게르기에프의 손끝을 통해 연출된 러시아 오페라와 발레의 정수
러시아의 오페라와 발레를 대표하는 마린스키 극장은 최신 시설의 대형 극장인 마린스키 II를 완공하였다. 2013년 5월 2일에 있었던 개관 기념 갈라 콘서트가 본 영상물에 생생하게 수록되었다. 거장 게르기에프의 카리스마와 러시아가 자랑하는 젊은 천재 연출가 바실리 바르카토프의 감각이 어우러진 본 갈라는 이 극장의 빼어난 역량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데니스 마추에프의 초절기교가 빛나는 '피가로의 카바티나', 바슈메트의 비올라와 에카테리나 콘다우로바의 춤이 어우러진 '빈사의 백조', 니진스키의 오리지널 안무와 샤샤 발츠의 최신 안무를 병행한 '봄의 제전'의 일부, 올가 보로디나의 풍부한 성량이 빛나는 '데릴라의 아리아', 네트렙코의 열정이 빛나는 '맥베스 부인의 광란의 장면', 네트렙코를 두고 벌어지는 정상급 베이스 네 사람의 코믹한 경쟁으로 연출된 '이제 우리 손을 잡고', 마린스키 단원으로 활약 중인 발레리노 김기민의 빼어난 기량을 엿볼 수 있는 '에튀드' 등등 화려하고도 풍성한 음악의 성찬이 2시간 동안 이어진다. 또한 연주회가 끝난 뒤에는 5월 2일이 갖는 또 다른 의미를 확인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