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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RAY C MAJOR

[BD]STRAUSS: DER ROSENKAVALIER - WELSER-MOST[한글자막]

아티스트 : 크라시미라 스토야노바(원수부인)/ 조피 코흐(옥타비안)/ 모이카 에르드만(조피)/ 귄터 그로이즈뵈크(옥스)/ 아드리안 에뢰드(파니날) 외/ 프란츠 벨저-뫼스트/ 빈 필하모니커
앨범번호 : 719404
바코드 : 814337011949
발매일 : 2014-12-29
장르 : 클래식

하리 쿠퍼의 연출과 프란츠 벨저-뫼스트의 지휘가 결합된 2014년 잘츠부르크 실황
<엘렉트라>로 큰 반향을 일으켰던 슈트라우스와 호프만슈탈 콤비는 완전히 바뀐 전략으로 차기작을 준비하였다. 독일 상류층에게 익숙한 배경의 우아한 희극을 택했으며, 관현악 반주 역시 한결 간결하고도 얌전한 분위기로 일신하였다. 그들의 전략은 적중했고, 그 결과로 탄생한 <장미의 기사>는 초연 직후부터 현재까지도 슈트라우스의 오페라들 중에서 가장 폭넓은 사랑을 받는 인기작으로 군림하고 있다. 제목에 등장하는 '장미의 기사'는 약혼 축제 때 은으로 만든 장미를 약혼녀에게 바치는 사람을 가리키는 말로, 18세기 마리아 테레지아 시대에 빈에서 유행한 관습에서 파생된 것이다. 

본 영상물은 2014년 8월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에서의 공연실황을 담은 것이다. 프란츠 벨저-뫼스트는 빈 정서에 정통한 지휘자답게 오페라 전체에다 우아하고도 세련된 기운을 덧입혔으며, 연출가 하리 쿠퍼 역시 파격적인 설정보다 사실성에 기반을 둔 전통적인 연출로 작품의 매력을 극대화하였다. 또한 스토야노바의 품위와 조피 코흐의 유니섹스적인 매력, 그리고 모이카 에르드만의 청순한 미모가 멋진 앙상블을 만들어낸다.

[보조자료]
- 오페라의 내용은 대략 다음과 같다. 젊은 귀족 옥타비안은 원수부인의 숨겨놓은 애인이다. 졸부 파니날의 딸 조피를 사랑하는 옥스남작은 자신의 사랑을 고백하기 위해 당시의 풍습대로 옥타비안을 장미의 기사로 내세운다. 옥타비안은 파니날의 집에로 찾아가 은으로 만든 장미를 전하며 옥스남작의 청혼을 조피에게 전한다. 하지만, 옥타비안과 조피는 서로 사랑에 빠지게 된다. 옥타비안은 여자로 변장하여 방탕한 남작을 맘껏 골려주고, 결국에 가서는 조피는 옥타비안의 차지가 된다는 희극적인 내용의 오페라다.
- 독일이 자랑하는 세계적인 연출가 하리 쿠퍼는 1958년 드보르작의 오페라 <루살카>를 연출하면서 처음 오페라의 세계에 발을 내딛었다. 베를린 코미셰오퍼에서 전설적인 연출가 발터 헬젠슈타인의 영향을 받으면서 자신만의 독특한 심미안을 발전시켰던 그는, 1978년 <방황하는 네덜란드인>을 시작으로 바이로이트에서의 바그너 오페라 연출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게 되었다. 특히 바렌보임의 지휘와 함께 1992년부터 시작되었던 <니벨룽의 반지> 프로덕션은 전 세계 바그네리언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키면서 그의 명성을 확고히 만들었다.

- 본 영상물에서 원수 부인을 노래한 크라시미라 스토야노바는 1962년 불가리아의 벨리코 타르노보에서 태어났다. 처음에는 바이올리니스트로 음악계에 입문하였지만, 그의 음악적 재능은 성악을 통해서 꽃피웠다. 1995년 소피아오페라에서 데뷔하였고, 1998년에는 미카엘라로 빈 슈타츠오퍼의 무대를 밟았다. 이후 메트, 로얄 오페라 코벤트가든, 취리히오페라, 베를린 도이치오퍼, 바이에른 슈타츠오퍼,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등에서 <피가로의 결혼>의 백작부인과 <유대여인>의 라셸, <호프만의 이야기>의 안토니아, <라 보엠>의 미미 등으로 호평을 얻었다. 2009년에는 오스트리아 정부가 수여하는 캄머쟁거의 영예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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