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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RAY C MAJOR

[BD]BIZET: LES PECHEURS DE PERLES [한글자막]

아티스트 : 파트리챠 초피(레일라)/ 드미트리 코르착(나디르)/ 다리오 솔라리(주르가)/ 로베르토 탈리아비니(누라바드)/ 가브리엘레 페로/ 나폴리 테아트로 디 산 카를로
앨범번호 : 719604
바코드 : 814337011963
발매일 : 2014-12-08
장르 : 클래식

너무나도 유명한 남성이중창과 로망스를 담은 매력적인 비제의 오페라
37세의 젊은 나이로 요절한 조르주 비제는 오페라 <카르멘> 단 한 작품만으로도 오페라 역사에 뚜렷한 족적을 남겼다. 하지만 <카르멘>의 너무나도 큰 유명세 때문에 그가 남긴 또 다른 매력적인 오페라인 <진주조개잡이>가 상대적으로 관심을 많이 받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안타깝다. 동양의 신비에 대한 유럽인들의 관심이 고조되던 19세기 후반에 이를 노린 여러 오페라들이 등장하였는데, 이 작품 역시 그 중 하나로 지금의 스리랑카인 인도 남쪽의 실론 섬을 공간적 배경으로 삼은 이국적인 정취의 작품이다. 비제의 감각적인 선율 감각이 곳곳에서 발휘된 작품으로, 특히 남성이중창의 대명사와 같은 애청곡인 '신비한 사원에서'와 나디르의 감미로운 로망스 '귀에 들리는 그대 음성'은 너무나도 유명하다. 

본 신보는 2012년 10월 나폴리의 산 카를로 극장에서 있었던 공연실황을 담은 것으로, HD급 화질로 선보이는 이 작품 최초의 영상물이다. 경쾌한 콜로라투라의 매력을 여실히 보여주는 파트리챠 초피와 감미로운 미성의 테너 드미트로 코르착의 활약이 작품의 매력을 한껏 돋보이게 한다.

[보조자료]
- 조르주 비제는 전형적인 음악천재로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10세 때 파리음악원에 입학하여 체계적인 음악교육을 받았던 그는 19세 되던 해인 1857년에 칸타타 '클로비스와 클로틸드'로 모든 프랑스 작곡학도들의 목표인 로마 대상을 차지한다. 로마유학을 마치고 파리로 돌아온 그에게 오페라 코미크의 지배인 레옹 카르발로가 새로운 오페라를 위촉하였는데, 그 결과로 완성된 작품이 바로 <진주조개잡이>다. 외젱 코르몽과 미셸 카레가 함께 만든 이국적인 리브레토에 기초한 이 오페라는 1863년 9월 29일 파리 오페라 코미크에서 초연되었다. 초연 이후 18회나 공연이 이어졌을 정도로 관객들의 반응은 나쁘지 않았지만, 여러 사정으로 인해서 비제 생전에 재공연은 이뤄지지 않았다.

- 작품의 배경은 고대의 실론 섬(현재의 스리랑카)이다. 진주조개잡이를 주업으로 하는 한 부족이 족장인 주르가에게 변함없는 충성을 맹세한다. 그때 주르가의 옛 친구였던 나디르가 등장한다. 이들은 젊은 시절 함께 여행을 떠났다가 한 사원에서 미모의 여사제에게 마음을 빼앗겨서 우정에 금이 간 상태로 한참 동안 서로 헤어져있었다. 둘은 과거의 잘못을 뉘우치고 다시 우정을 맹세한다. 그때 부족의 안녕을 비는 제사를 위해 한 여사제가 등장하는데, 공교롭게도 예전에 이들의 갈등을 야기했던 레일라다. 나디르를 사랑하게 된 레일라는 여사제의 금기를 어기게 되고 질투에 눈이 먼 주르가는 이들에게 죽음을 언도하면서 오페라는 점점 결말을 향해 달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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