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디는 20대 후반에 자신의 두 번째 오페라로 <하루 동안의 왕>을 완성한 이후 희극적인 내용의 오페라를 작곡하지 않았다. 하지만 생의 마지막이 되어서는 걸출한 희극 오페라로 자신의 경력을 마무리하였다. 셰익스피어의 희극 '윈저의 유쾌한 아낙네들'을 기반으로 완성한 <팔스타프>가 바로 그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