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2-2-922-0100
  • aulos@aulosmusic.co.kr
BLU-RAY C MAJOR

[BD]MOZART: DON GIOVANNI-LUIGI PIZZI [한글자막]

아티스트 : 일데브란도 다르칸젤로(돈 조반니)/ 안드레아 콘체티(레포렐로)/ 미르토 파파타누슈(돈나 안나)/ 카르멜라 레미조(돈나 엘비라) 외/ 리카르도 프리차/ 오케스트라 레조날레 델레 마르케
앨범번호 : 717504
바코드 : 814337011758
발매일 : 2014-09-04
장르 : 클래식

피치의 관능적인 연출을 통해 표현된 다르칸젤로의 매력적인 돈조반니
호색한의 상징인 돈 환의 이야기는 17세기 중반부터 유럽에서 큰 인기를 누렸었다. 몰리에르의 희곡 '돈 주앙-석상과의 만찬', 바이런의 서사시 '돈 주앙' 등이 그를 다룬 문학작품들이며, 음악에서도 불세출의 걸작의 주인공이 되었다. 다 폰테의 리브레토를 바탕으로 완성한 모차르트의 오페라 <돈 조반니>가 바로 그것이다. 이는 모차르트의 대표 오페라일 뿐만 아니라, 지금까지 가장 자주 무대에 오르는 인기작의 하나로 사랑받고 있다. 

본 영상물은 2009년 마체라타의 스페리스테리오 페스티벌에서의 실황을 담은 것으로, 종래의 야외 공연장인 아레나 스페리스테리오가 아닌 일반적인 오페라극장인 테아트로 라우로 로시에서 있었던 피에르 루이지 피치의 프로덕션을 담은 것이다. 간결한 무대세트를 배경으로 관능적인 측면을 강조한 피치의 연출과 더불어 이 프로덕션에 주목해야할 이유는 세계적인 바리톤 일데브란도 다르칸젤로가 레포렐로가 아닌 돈조반니로 등장하는 최초의 영상물이라는 점이다. 이후 그는 돈조반니로도 계속 승승장구 중이며, 2014년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에서도 같은 배역으로 화제를 모았다.

[보조자료]
- 모차르트의 오페라는 크게 <후궁 탈출>, <마술 피리> 같은 독일어 오페라(징슈필)와 <피가로의 결혼>, <돈 죠반니>, <코지 판 투테> 등 이탈리아어 오페라로 구별되는데 이중 작품성을 더 인정받는 것은 이탈리아 오페라이다. 또한 언어적인 특징과 더불어 음악적인 측면에 있어서도 이탈리아 오페라의 전통에 입각하고 있다. 전설적인 호색한의 얘기를 다룬 <돈 조반니>는 빈에서 작곡되어 1787년 10월 29일 체코의 프라하에서 모차르트 자신의 지휘로 초연되었다. 이 작품은 일반적인 오페라 부파와 달리 희극적인 요소와 무겁고 교훈적인 내용이 혼재하는 독특한 작품이다. 그래서 드라마 지아코소(Drama Giacoso)로도 불린다.

- 1969년 이탈리아 중동부 해안도시인 페스카라에서 태어난 일데브란도 다르칸젤로는 1989년과 1991년에 토티 달 몬테 콩쿠르에서 연거푸 입상하면서 이탈리아 성악계의 기대를 받았다. <코지 판 투테>로 데뷔한 이래, 라스칼라, 빈 슈타츠오퍼, 로얄 오페라 코벤트가든, 바스티유 국립오페라, 메트 등의 정상급 오페라 무대에서 아바도, 아르농쿠르, 가디너, 정명훈, 샤이, 무티, 게르기에프 등의 최고 거장들과 호흡을 맞춰왔다. 그의 열연을 담은 오페라 영상물들 중에서 2006년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의 <돈 조반니>와 <피가로의 결혼>, 네트렙코, 가란차와 호흡을 맞춘 도니제티의 <안나 볼레나> 등이 큰 호평을 받았다.

- 2008년의 <리날도>를 시작으로 <라 트라비아타>와 <토스카>를 연이어 국내무대에 올리면서 우리 오페라애호가들 사이에서도 친숙한 이름인 오페라 연출가 피에르 루이지 피치는 1930년 밀라노에서 태어났다. 대학에서 건축을 전공했지만, 이내 자신의 예술적 재능을 연극과 오페라 무대에서 본격적으로 발휘하기 시작했다. 그는 연출뿐만 아니라 무대미술과 의상디자인도 직접 담당하는 것으로 유명하며, 지금까지 라 스칼라, 라 페니체 극장, 메트, 바스티유 등의 최고의 오페라하우스들에서 500여 편의 오페라를 무대에 올렸다. 피치는 2005년부터 마체라타의 스페리스테리오 오페라 페스티벌의 예술감독으로 재임 중이다.

Related Albums

Subscribe on Our Newslet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