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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RAY ARTHAUS

[BD]RAMEAU: PLATEE

아티스트 : 폴 애그뉴(플라테)/ 미레이유 델룬슈(라 폴리)/ 얀 뷰롱(테스피스)/ 뱅생 르 텍시에르(주피테르) 외/ 마크 민코프스키(지휘)/ 르 뮈지시엥 뒤 루브르
앨범번호 : 108132
바코드 : 807280813296
발매일 : 2014-08-19
장르 : 클래식

못생긴 개구리 요정과 주피터의 스캔들을 다룬 유쾌 발랄한 라모의 오페라
프롤로그의 3개의 막으로 구성된 라모의 리릭 코미디 '플라테'는 1745년 루이 15세의 아들이자 루이 16세의 아버지인 루이 도팽과 스페인의 왕녀 마리아 테레사의 결혼 축하연을 위해 완성된 작품이다. 주피테르(주피터)가 자신을 사랑하고 있다고 착각하는 못생긴 늪의 개구리 님프 플라테가 신들과 벌이는 한바탕 소동을 유쾌한 노래와 춤으로 재치 있게 엮은 이 작품은 라모를 통해 절정에 올랐던 바로크시대의 프랑스 무대극의 매력을 유감없이 드러낸다. 

본 영상은 '플라테'의 부활에 결정적인 역할을 담당했던 바로크오페라 스페셜리스트 마크 민코프스키가 지휘봉을 잡았던 2002년 파리 오페라하우스(가르니에 팔레)에서의 공연실황을 담은 것이다. 이 시대의 정상급 가수들인 폴 애그뉴, 미레이유 델륀슈, 얀 뷰롱, 로렝 나우리 등이 유쾌한 코믹연기를 능청스럽게 펼쳐 보이며, 기발한 발상을 통해 고대 그리스의 세계를 시대를 초월한 환상적인 배경으로 옮겨 놓은 로랭 펠리의 감각적인 연출도 강한 인상을 남긴다. 

- <플라테>는 자크 오투르의 서사시인 '플라테, 혹은 주노의 질투'를 기초로 아드리앵 조셉 르 발루아 도르비유가 만든 프랑스어 대본을 기초로 완성되었다. 1745년 3월 31일 루이 15세의 아들인 루이 두퐁과 스페인의 공주 마리아 테레사의 결혼을 축하하기 위해 베르사유에서 초연되었다. 마리아 테레사는 추녀로 유명했기 때문에 못생긴 개구리 요정이 주인공을 맡은 이 오페라가 자칫 큰 파문을 만들 뻔 했지만, 초연을 관람했던 관객들은 이 유쾌한 오페라를 모두 즐겁게 감상했다고 한다.

- 오페라는 신들 사이의 논쟁을 담은 프롤로그와 이후 플라테와 주피테르의 이야기를 본격적으로 다룬 세 개의 막으로 구성되었다. 프롤로그에서는 탈리(희극의 여신), 모뮈스(조롱의 신), 아무르(사랑의 신) 등이 모여 호시탐탐 바람피울 틈을 엿보는 신들과 인간들을 풍자하면서 바람기 많은 주피테르(주피터)와 질투심 많은 쥐농(주노)를 골려줄 장난이 준비한다. 개구리를 닮은 못생긴 늪의 님프 플라테는 주위의 사람들이 모두 자신을 사랑하고 있다고 단단히 착각 중이다. 프롤로그의 공모자들은 이 플라테를 자신들의 장난에 이용하기로 결정한다. 메르퀴르(머큐리)가 플라테에게 내려와 주피테르가 그녀를 사랑하고 있음을 알려준다. 실제로 주피테르가 늪으로 내려와 플라테 앞에서 변신 쇼를 펼치며 플라테의 혼을 빼놓는다. 플라테와 주피테르의 성대한 결혼식이 펼쳐지고, 질투에 눈이 먼 쥐농이 이들 커플을 급습하지만, 신부의 정체가 못생긴 개구리 님프라는 것을 알게 된 쥐농은 이 소동이 장난임을 알아차리고 하늘로 올라간다. 사람들의 조롱 속에 홍당무가 된 플라테가 급히 늪 속으로 모습을 숨기면서 오페라가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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