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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RAY OPUS ARTE

[BD]R.STRAUSS: ARIADNE AUF NAXOS [한글자막]

아티스트 : 소일레 이소코스키(아리아드네)/ 로라 클래이콤(체르비네타)/ 세르게이 스코로코도프(바쿠스)/ 토마스 알렌(음악감독) 외/ 블라디미르 유롭스키/ 런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앨범번호 : OABD7145
바코드 : 809478071457
발매일 : 2014-07-01
장르 : 클래식

작곡가의 탄생 150주년을 기념하는 글라인드본 페스티벌의 최신 프로덕션
<낙소스 섬의 아리아드네>는 <엘렉트라>, <장미의 기사>에 이어서 R. 슈트라우스가 호프만슈탈과 함께 완성한 세 번째 오페라다. 원래 몰리에르의 유명한 희곡 '서민귀족'의 극중극으로 계획되었지만, 이후 대본과 음악을 대폭 수정하여 독립된 오페라로 발표되었다. 단막 오페라지만, 서두에 거의 본편에 육박하는 규모의 서막이 덧붙여진 기형적인 형태를 갖추고 있다. 이런 독특한 구성을 통해서 원래 의도였던 극중극의 특징이 고스란히 유지되었다. <장미의 기사>를 통해 모차르트를 연상케 하는 간결한 복고풍 극음악을 선보였던 슈트라우스의 변신이 여기서도 동일하게 나타나는데, 특히 36명 규모의 소규모 악단을 활용한 단순명료한 반주가 이런 느낌을 더욱 강조한다. 

본 영상물은 2013년 여름 글라인드본 페스티벌에서 공연되었던 카타리나 토마의 프로덕션을 담았다. 토마는 극의 배경을 2차 대전 중의 한 영국 귀족의 저택으로 재치 있게 옮겨놓았다. 젊은 거장 블라디미르 유롭스키의 명쾌한 지휘와 이 시대의 정상급 슈트라우스 여가수인 소일레 이소코스키를 중심으로 한 탄탄한 캐스팅도 나무랄 곳 없다.

[보조자료]
- 오페라의 초연은 1916년 10월 4일 프란츠 샬크의 지휘로 빈 슈타츠오퍼에서 이루어졌다. 오페라의 대략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다. 한 귀족의 저택, 저녁에 있을 연회준비로 매우 부산하다. 작곡가도 연회를 위해 위촉받은 오페라 세리아인 <낙소스 섬의 아리아드네>를 마무리하기 위해 정신이 없다. 그는 자신의 작품 뒤에 경박한 희극이 이어진다는 사실에 기분이 상해있었지만, 희극의 주인공인 아름다운 체르비네타의 매력에 서서히 끌린다. 갑자기 집사가 나타나 오페라 세리아와 희극을 뭉뚱그려서 하나로 만들라는 귀족의 명령을 전한다. 날벼락과 같은 소식에 모두 놀라지만, 체르비네타의 주도로 작곡가는 작품을 개작한다. 그 <낙소스 섬의 아리아드네>가 극중극으로 이어진다. 테세우스의 버림을 받은 아리아드네는 외딴섬 낙소스에서 쓸쓸한 나날을 보낸다. 체르비네타와 동료들이 등장하여 새로운 사랑을 기다리라며 그녀를 위로한다. 이윽고 젊은 신 바쿠스가 이 섬에 도착한다. 아리아드네가 바쿠스와 맺어지면서 막이 내린다.

- 본 프로덕션에서 조역인 브리겔라를 노래한 테너 앤드류 스텐슨은 한국에서 태어나 미국가정으로 입양되었던 불우한 과거를 갖고 있다. 그는 2011년 리처드 터커 재단의 장학금 수혜자가 되었고, 같은 해에 시애틀 오페라의 영 아티스트 프로그램의 멤버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후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와 샌프란시스코 오페라의 젊은 성악도 육성 프로그램을 거쳐서, 2012-13 시즌에 <파르지팔> 중의 단역으로 처음 메트의 무대에 섰다. 그리고 같은 해에 본 영상물에 수록된 <낙소스 섬의 아리아드네>로 글라인드본 페스티벌에도 데뷔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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