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2-2-922-0100
  • aulos@aulosmusic.co.kr
BLU-RAY EUROARTS

[BD]SPONTINI: LA FUGA IN MASCHERA

아티스트 : 루트 로지크(엘레나)/ 카테리나 디 토노(올림피아)/ 알레산드라 마리아넬리(코랄리나)/ 클레멘테 달리오티(나르둘로) 외/ 코라도 로바리스/ 이 비르투오지 이탈리아니
앨범번호 : 2072644
바코드 : 880242726445
발매일 : 2014-06-18
장르 : 클래식

212년 만에 다시금 빛을 보게 된 스폰티니의 포복절도할 코믹 오페라
가스파레 스폰티니는 케루비니, 마이어베어와 함께 프랑스 그랑 오페라의 황금기를 구가했던 작곡가다. 당대에 누렸던 명성에 비해 그의 오페라들은 빠르게 오페라 무대들에서 도태되었는데, 그나마 마리아 칼라스로 인해 유명해진 <베스타의 무녀>가 작곡가로서 그의 이름을 지금까지 기억하게 만든다. <라 푸가 인 마스케라>는 그가 1800년 나폴리의 사육제를 위해 완성했던 2막의 희가극이다. 이 작품은 지난 200년 동안 유실된 것으로 여겨졌었는데, 2007년 런던의 한 고서점에서 작곡가의 자필 필사본이 발견됨으로써 비로소 실체가 드러나게 되었다.  

본 영상물은 재발견 이후 본 작품이 최초로 무대에 올려졌던 예시 테아트로 페르골레지의 프로덕션을 담고 있다. 연출가 레오 무스카토는 3쌍의 연인들이 뒤얽히며 펼쳐나가는 이 작품의 우스꽝스런 이야기를 화려한 색채의 무대와 의상, 그리고 배우들의 과장된 연기를 통해 유쾌하게 그려내었고, 코라도 로바리스가 지휘하는 이 비르투오지 이탈리아니의 아기자기한 반주 역시 작품 전체에 밝고 경쾌한 기운을 가득 덧입혔다.

[보조자료]
- 1774년 이탈리아 중동부의 항구도시인 안코나 인근에서 태어난 가스파레 스폰티니는 나폴레옹 집권기의 파리에서 조세핀 황후의 든든한 후원을 바탕으로 자신의 최고 전성기를 구가했던 작곡가다. 그는 케루비니, 마이어베어 등과 함께 그랑 오페라의 황금기를 열었으며, 그의 혁신적인 음악서법은 이후 베를리오즈나 바그너와 같은 혁명적인 성향의 후배 작곡가들에게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당대에 누렸던 화려한 명성에 비해서 그의 오페라들은 세월의 흐름과 함께 빠르게 오페라 무대들에서 도태되어버렸는데, 그나마 마리아 칼라스로 인해 유명해진 <베스타의 무녀>가 작곡가로서 그의 이름을 지금까지 기억하게 만들고 있다.

- 스폰티니는 오페라 세리아에 비해서 희가극 방면에서는 그다지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하지만 그가 26에 완성한 2막의 코메디아 페르 무지카인 <라 푸가 인 마스케라>에서는 한 세대 이후의 로시니를 예견케 하는 유쾌한 분위기와 매력적인 선율을 만날 수 있다. 

- 오페라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화가 마르주코는 자신의 딸 엘레나를 의사로 가장한 사기꾼 도랄보에게 시집 보내려하지만, 그녀는 아버지의 반대에도 무릅쓰고 가난한 시골뜨기 나르둘로를 사랑한다. 도랄보를 짝사랑하는 엘레나의 사촌 올림피아는 엘레나와 도랄보의 결혼을 방해한다. 여기에 과거 도랄보에서 사기를 당했던 나르둘로의 누이 코랄리나가 끼어든다. 우여곡절 끝에 마르주코의 집에서 가면무도회와 함께 세 쌍의 결혼식이 함께 열린다. 코랄리나는 마르주코와, 엘레나는 나르둘로와, 도랄보는 올림피아와 맺어지는데, 도랄보는 마지막까지 자신의 색시가 엘레나라고 믿고 있었지만, 그 가면 뒤의 주인공은 올림피아였다.

Related Albums

Subscribe on Our Newslet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