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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RAY ARTHAUS

[BD]GLUCK: ORFEO ED EURIDICE [한글자막]

아티스트 : 베준 메타(오르페오)/ 에바 리바우(에우리디체)/ 레굴라 뮈흘만(아모레)/ 바츨라프 루크스/ 콜레기움 1704
앨범번호 : 108103
바코드 : 807280810394
발매일 : 2014-05-16
장르 : 클래식

작곡가의 탄생 300주년을 기념하여 재현된 당대의 아름다운 오페라 무대
크리스토프 빌리발트 글룩(1714~87)은 오페라 개혁을 추구한 작곡가로 유명하다. 그는 빈에서 활동하면서 나폴리 스타일 오페라의 폐해를 목도하고, 그리스 비극을 재현하고자하는 오페라 초창기의 본질로 돌아간다는 이상을 실천에 옮겼다. 그 대표작이 바로 <오르페오와 유리디체>이다. 뱀에 물려 죽은 아내를 잊지 못해서 저승을 향하여 모험을 떠나는 오르페오의 신화는 바로크 시대부터 오페라 소재로서 큰 인기를 누렸다. 

본 영상은 작곡가의 탄신 300주년을 앞두고 체코 크룸로프 성채의 유명한 바로크 오페라 극장에서 촬영된 것으로, 필립 자루스키, 엠마누엘 첸치치와 더불어 현재 가장 각광받고 있는 카운터테너 삼인방의 한 사람인 베준 메타가 오르페오를 열연하였다. 이 극장에 보존되어 있던 고풍스런 무대장치들을 효과적으로 활용하였을 뿐만 아니라, 무대미술과 가수들의 의상, 촛불을 활용한 조명, 그리고 악기는 물론, 당대의 가발과 의상까지 완비한 지휘자와 오케스트라단원들의 모습에 이르기까지 글룩 당시의 오페라 무대가 근사하게 재현되었다.

[보조자료]
-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위대한 음유시인인 오르페오의 이야기는 오페라 역사의 초창기인 바로크 시대에 널리 사용되었던 인기소재였다. 그중에서도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오페라로 알려진 카치니와 페리의 <에우리디체>, 1607년에 완성된 극초기 오페라를 대표하는 걸작인 몬테베르디의 <오르페오>, 1762년 빈에서 초연된 글룩의 <오르페오와 에우리디체> 등이 가장 유명한 작품들이다. 글룩의 작품은 지나친 기교주의와 볼거리로 가득한 무대장치가 판을 치는 나폴리 스타일의 오페라에 반기를 들고 고대 그리스 극예술의 본질로 돌아가자는 오페라 개혁의 취지를 담은 작품이기에 오페라의 역사에서도 큰 전환점이 된 작품으로 간주된다.

- 본 영상에서 남자주인공인 오르페오를 노래한 이는 현재 가장 각광받고 있는 카운터테너의 한 사람인 베준 메타(Bejun Mehta)다. 그의 이름이 말해주듯 지휘자 주빈 메타와 인척관계인데, 우리식으로 따지면 주빈 메타가 오촌당숙이 된다.(베준 메타의 아버지가 주빈 메타의 사촌이다.) 소년시절부터 보이소프라노로 활약했으며, 변성기 이후에는 첼로를 배웠다. 또한 레코딩 프로듀서로도 활약했는데, 그가 프로듀싱한 야노스 스타커의 두 번째 바흐 무반주 첼로모음곡 음반은 그래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1998년 뉴욕 시티 오페라에서 헨델의 오페라 <파르테노페>로 데뷔한 이래, 바이에른 슈타츠오퍼, 메트, 코벤트가든, 파리 오페라, 베를린 슈타츠오퍼 등의 일급 오페라 극장들과 잘츠부르크, 베르비에르, 글라인드본, 액상프로뱅스 등의 유명 음악축제들을 바쁘게 오가며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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